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클린스만호 빅리거, 이젠 소속팀서 득점포 쏜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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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24일 풀럼전 출격
뮌헨 김민재, 마인츠 이재성 대결
PSG 이강인·울버햄프턴 황희찬 출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연승을 클린스만호의 주축 유럽파 빅리거들이 각각 소속팀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FC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근육 이상 증세로 A매치 기간 컨디션을 조절했다. 13일 튀니지전(4-0 승)엔 결장하고, 17일 베트남과 경기(6-0 승) 풀타임 출격해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몸 상태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여 풀럼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손흥민은 현재 6골로 EPL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소속팀 토트넘은 개막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승점 20)을 펼치며 선두에 올라 있다.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토트넘의 선두 질주를 이끌지 기대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민재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팬들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민재가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팬들을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에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21일 AFC본머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도 리그에서 5골을 넣어 손흥민에 이어 EPL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A매치 베트남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본머스를 상대로 공식전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05를 상대로 첫 ‘코리안 더비’에 나선다.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와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재성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두 팀 전력면에선 리그 3위인 뮌헨이 17위인 마인츠보다 우세하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물오른 기량을 뽐낸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도약을 준비한다. 올여름 이적시장에 프랑스 최고 명문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지난 8월 말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강인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 골을 터트리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이강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얻은 뒤 A매치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22일 RC스트라스부르와의 홈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올릴지 기대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8골) 정우영(VfB슈투트가르트)도 21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출전할 채비를 갖췄다. 최근 바짝 올라온 골 감각을 리그에서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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