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 셰프에게 5성호텔요리 배워볼까
발달장애인 등 재능기부 실시
부산롯데호텔 세프들이 주민을 위해 진행 중인 ‘5성호텔요리 재능기부’가 화제다.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매달 부산진구 장애인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베이커리 훈련반’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부산롯데호텔 김민지·권유경 셰프가 진행하며 그동안 망고 치즈 무스컵, 과일 타르트, 레밍턴 등 총 10종의 디저트 레시피를 전달했다. 10명 내외의 베이커리 강의는 수업과 함께 호텔 등을 견학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부산롯데호텔 김민지 셰프는 “장애인분들과 처음에는 소통이 어려웠고 조심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분들이 마음을 여는 모습에 뿌듯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
또 부산진구청 평생학습관에서 분기별로 진행하는 ‘쉽게 할 수 있는 정통 호텔 요리’ 클래스도 인기다. 특히 40~50대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나 강의 신청은 조기 마감되고 대기자까지 발생할 정도다. 지난 8월 부산롯데호텔 여준구 셰프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브런치 메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달에는 부산롯데호텔 라세니 임수곤 셰프가 시저 샐러드,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 오픈 샌드위치, 햄버그스테이크 레시피를 강의했다.
부산롯데호텔 서정곤 대표이사는 “셰프의 재능기부는 수강생분들이 찾아 주시는 한 지속될 예정”이라면서 “부산롯데호텔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협력을 위하여 지속 가능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