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혁신형 SMR 국회포럼’ 내달 5일 개최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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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 행사 포스터. 한수원 제공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 행사 포스터. 한수원 제공

◆‘혁신형 SMR 국회포럼’ 내달 5일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한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상근부회장 노백식)가 공동 주관하고,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 을)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시 을)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이 내달 5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27일 한수원에 따르면, 2021년 4월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자력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정부 유관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i-SMR의 역할 및 국내외 사업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의 ‘SMR의 오해와 진실’, 김한곤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장의 ‘혁신형 SMR 개발 현황 및 계획’과 김영신 GS건설 전무의 ‘민간협력 사업 모델 및 국내 건설 추진 필요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혁신형 SMR을 통해 국민이 응원하는 과학기술, 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다섯 번째 개최되는 이번 혁신형 SMR(i-SMR)의 국회포럼이 이제는 여야 합치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포럼을 통해 SMR 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활성화되는 계기가 있도록 동료 의원분들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포럼 위원장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SMR 시장에서 혁신형 SMR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동시에 SMR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민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원으로서 SMR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혁신형 SMR의 성공적인 개발과 국내외 사업추진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ESG 경영 등에 따라 미래 전략을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27일 원전 주변지역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가졌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27일 원전 주변지역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가졌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 제15기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로 15기를 맞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 지역 초·중·고교학생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위해 학습지도 능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대학생 멘토 50명과 5개 원전 본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멘티 300명을 선발했다. 멘토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며,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멘티들에게 멘토링을 시행하게 된다.

한수원은 비교적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원전 주변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0년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700여 명의 대학생 멘토가 4500여 명의 청소년 멘티에게 꿈을 이루는 길라잡이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성실히 멘토링에 임해주기를 당부하면서,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눠 주고 꿈을 찾게 도와주기를 기대한다. 멘토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육영학사에서 ‘2023년 열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오른쪽 심규헌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육영학사에서 ‘2023년 열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오른쪽 심규헌 가스공사 상생협력처장). 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 취약계층 주거지 열효율 개선·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7일 대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육영학사에서 ‘2023년 열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올해 전국 6개 지역(대구, 강원, 경기, 경남, 경북, 전북)에서 육영학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116개소와 취약계층 109가구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전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보일러·창호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열효율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주거지 총 2835여 곳에 온기를 전해 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열효율 개선사업은 추위로부터 고통 받는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지난 13년 동안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왔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온 만큼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설관계자는 “노후된 보일러와 창호교체로 더욱 따뜻한 환경에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연료비 절감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최대 59만 2000원까지 동절기 가스요금을 감면하고, 사회복지시설 요금경감, 소상공인 요금분할 납부, 취약계층 공급중단 유예 등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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