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너클럽, 연탄 1만 5300장 기탁, 배달 봉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회장 최금식)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회장 정성우·부산아너클럽)은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연탄 1만 5300장을 기탁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매축지에서 개최된 봉사활동에는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과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 부산 225호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 을), 부산 323호 김진홍 동구청장 등 아너 회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아너클럽은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지난 2주간 4000여만 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성금 중 1300만 원은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됐으며, 나머지 2700여만 원은 사회복지기관 김장김치 지원과 저소득 가정 설 명절 지원, 여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연말을 맞이해 나눔과 봉사 활동에 적극 애써 주심에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 아너클럽은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아너클럽에서는 2014년부터 매월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저녁식사 준비, 시설 환경 개선 봉사, 멘토링 사업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저소득 가정 명절 차례상 지원, 겨울철
연탄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23년에 40명이 가입했으며 1월 현재 350명의 회원이 활동해, 전국에서 서울(406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이 가입돼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