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아들’ 막걸리가 ‘매료’로 돌아왔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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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 기다림, 신제품 출시
2가지 버전 선물 세트도 마련

부산 지역특산주 1호 '양조장 기다림'이 새롭게 출시한 '매료' 막걸리. 제이케이크래프트 제공 부산 지역특산주 1호 '양조장 기다림'이 새롭게 출시한 '매료' 막걸리. 제이케이크래프트 제공

부산의 수제 막걸리 ‘동래아들’이 후속작 ‘매료’로 돌아왔다.

부산 지역특산주 1호 양조장 기다림은 동래아들 막걸리의 전통을 이어받은 새로운 막걸리 매료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은 동래아들 막걸리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생산이 중단됐다. 양조장이 동래에서 해운대로 옮겨 오면서, 새로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막걸리를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매료는 240시간 발효, 저온 숙성을 거쳐 쌀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부산에서 생산된 쌀과 누룩, 물로만 만든 무첨가 수제막걸리이며, 독자적 공법을 통해 두통과 복통 등의 부작용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 방부제를 넣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만들었다. 상큼한 요거트 향이 나는 버전과 베리류 과일 향이 나는 버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용량은 650ml에 알콜 함량은 6%다.

매료는 양조장이 위치한 해운대 장산의 전설 ‘장산범’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매료는 세 번 빚어내는 ‘삼양주’에 유산균을 더해 발효시키는 새로운 공법을 사용했는데, 장산범이 매일 밤 양조장에 다녀가 사람들의 마음과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이야깃거리도 더했다.

양조장 기다림을 운영하는 제이케이크래프트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매료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버전 1·2 각각 한 병씩 들어 있는 구성이며, 보냉박스, 선물 가방과 함께 배송된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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