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김정구 교수회장, 전국 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회장 선출
오는 3월부터 1년간 활동
부산대학교 김정구(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회장이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 30일 충남대에서 열린 제26대 국교련 정기총회에서 제27대 신임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국교련은 전국 40개 국·공립대 1만 800여 명의 평교수를 대표하는 단체다.
김 신임 회장은 1995년 국립밀양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국립밀양대-부산대 통합 이후 부산대 제12대, 13대, 16대 교수회 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3월부터 부산대 제19대 교수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지역과 지역대학 소멸 위기에서 지역대학 중흥과 국가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교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 교육 정책 수립 동반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교련이 꾸준히 추진한 대학 운영 자율성 확대, 국립대학법 제정, 국공립대학교원 보수체계 정상화, 국교련 국가교육위원회 참여 등을 더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