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3월 18~24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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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오후 6시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스무살의 대모험’ 공연을 갖는 듀오 포크 앙상블 '재주소년'. 애프터눈 레코드 제공 오는 23일 오후 6시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스무살의 대모험’ 공연을 갖는 듀오 포크 앙상블 '재주소년'. 애프터눈 레코드 제공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3회 정기 연주회 ‘펠릭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백승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겸 부산시향 부지휘자. 부산시향 제공 백승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 겸 부산시향 부지휘자. 부산시향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2024년 첫 무대를 여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수석지휘자 백승현)의 제73회 정기 연주회. 낭만주의의 대표적 작곡가 멘델스존 곡들로 마련한다. 백승현이 지휘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협연한다. 첫 곡은 ‘뤼 블라스’ 서곡으로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위해 3일 만에 작곡한 서곡으로 전해진다. 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64이고,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이 20대 초반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이다. 협연자 이지혜는 2013년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역사상 최연소 악장, 2015년 동양인 최초이자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제2 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낳았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3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5000원.


한동일 김설화 피아노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한동일 김설화 피아노 콘서트 포스터. 한동일 김설화 피아노 콘서트 포스터.

사제지간으로 지난 20년간 음악적 인연을 이어 온 피아니스트 한동일과 김설화의 무대. 피아니스트 한동일은 지난 1965년 제24회 뉴욕 리벤트리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인 최초의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기록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한동일 교수의 제자로 인연을 맺은 김설화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 프랑스 파리 에콜 노르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베르트 리스트 가곡에 의한 12개의 피아노 소품 중 ‘물 위에서 노래함’ ‘물레 감는 그레첸’ ‘아베마리아’, 쇼팽 발라드 제4번 작품번호 52,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번호 18을 들려준다. 이 중 모차르트와 라흐마니노프 곡을 듀오로 연주한다. ▶3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김현승 가야금 독주회-강태홍류 가야금산조 ‘TOUCHSTONE(시금석·기준)’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김현승 가야금 독주회-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포스터. 김현승 가야금 독주회-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포스터.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가야금 수석을 맡고 있는 김현승의 가야금 독주회.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전 바탕을 연주한다. 김현승은 국립국악중고교를 나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 국립부산국악원에 입단했다. 이후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최옥삼류와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학문하고, 부산대 박사 과정을 통해 강태홍류 가야금산조에 매료됐다고 한다. 이번 연주회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만의 원천적인 특징을 심도 있게 연구할 첫발을 내딛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구 윤서경(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해설 신찬균(부산국악방송PD). ▶3월 19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전석 초대.


강주미의 청화당춤 완판 공연 ‘맥脈’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강주미의 청화당춤 완판 공연 ‘맥脈’ 포스터. 강주미의 청화당춤 완판 공연 ‘맥脈’ 포스터.

한국춤꾼 강주미의 열한 번째 개인 춤판. 강주미의 스승 청화당 김온경(부산시 무형문화재 동래고무 예능보유자)의 홀춤 다섯 바탕(동래입춤, 산조춤, 승무, 동래학춤, 동래문둥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축하 공연으로 18현 가야금 창작곡 ‘이화우’(출연 최경철), 영남 채상설장구(출연 박종환·부산시 무형문화재 부산농악 장구 예능보유자), 앉은반 사물놀이(출연 풍류전통예술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3월 20일(수) 오후 7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전석 1만 50000원. 사전 예매 1만 원.


KNN방송교향악단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KNN방송교향악단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 포스터. KNN방송교향악단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콘서트 포스터.

2016년 창단한 KNN방송교향악단이 2024년 올해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마련하는 특별 공연. 푸치니의 대표작 ‘나비부인’과 ‘라보엠’ 두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연주에는 소프라노 고예정·이연진, 메조소프라노 배주향, 테너 최원휘·홍지형, 바리톤 김종표·안세범 등 부산·경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당초 출연 예정이던 나비부인 역의 소프라노 김유섬은 연주자 사정상 소프라노 한지혜로 바뀐다. 지휘는 서희태 KNN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오페라 연출가 이효석은 음악뿐 아니라 극 표현에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 ▶3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석 10만 원,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정년 퇴임 기념 바리톤 김길수 독창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정년퇴임 기념 바리톤 김길수 독창회 포스터. 정년퇴임 기념 바리톤 김길수 독창회 포스터.

부산교대 음악교육과 김길수 교수의 정년 퇴임 기념 연주회. 김 교수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 성악과, 페스카라 음악원 오페라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 베르니니궁, 서울 세종문화회관, 부산 문화회관 등에서 15회의 독창회를 개최하고, 부산음악상을 받았다. 이번 정년 퇴임 기념 독창회에서는 헨델 ‘쇠사슬과 회초리 사이에서도’(베레니체 중), ‘무기를 들라’(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모차르트 ‘이 성스러운 전당에서’(마술피리 중), 베르디 ‘불행한...그리고 당신이’(에르나니 중), 베르디 ‘오 조국이여’(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중) 등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출연 피아노 송영경(독일 쾰른음대 교수), 소프라노 정혜민. ▶3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초대.


제844회 금정수요음악회:지음과 함께하는 ‘애창곡의 밤’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44회 금정수요음악회:지음과 함께하는 ‘애창곡의 밤’ 포스터. 제844회 금정수요음악회:지음과 함께하는 ‘애창곡의 밤’ 포스터.

음악 단체 ‘지음’과 함께하는 ‘애창곡의 밤’ 무대. 소프라노 김지혜, 테너 조윤환, 바리톤 지광윤이 출연하고, 우리 가곡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도니체티 오페라 ‘사량의 묘약’, 푸치니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에서 주요 아리아를 들려준다. 피아노 이가은. ▶3월 20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현장 구매).


해운대문화회관, 예술감독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톡! 톡! Talk! ‘실내악 페스티벌’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해운대문화회관의 예술감독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톡! 톡! Talk! ‘실내악 페스티벌’ 포스터. 해운대문화회관의 예술감독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톡! 톡! Talk! ‘실내악 페스티벌’ 포스터.
‘H-클래식, 톡! 톡! 톡(talk)! 실내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은 금난새 지휘자.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H-클래식, 톡! 톡! 톡(talk)! 실내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은 금난새 지휘자.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해운대문화회관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실내악 페스티벌 기획 공연. 해설과 진행을 맡은 음악감독 금난새의 이야기(talk)가 있는 공연으로 나흘 동안 펼쳐진다. 첫날인 20일은 하모니카 이윤석, 기타 지익환, 피아노 김기경·고준성, 바이올린 김서현, 둘째 날인 21일은 바이올린 김현서, 첼로 이일세, 클라리넷 유지훈, 피아노 박해림, 셋째 날인 22일은 오보에 윤은정, 바순 김용원, 튜바 문지웅, 피아노 조민현, 마지막 날인 23일은 소프라노 구민영, 테너 김동원, 피아노 강한솔·정은혜가 출연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공연을 선보인다. ▶3월 20일9수)~23일(토)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입장료 R석 2만 원, S석(2층) 1만 원.


봉생재활힐링병원 개원 1주년 기념 공연 [봉생힐링병원 3층 로비]

봉생재활힐링병원 개원 1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봉생재활힐링병원 개원 1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

정화의료재단이 지난해 3월 문을 연 부산 남구 봉생힐링병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여는 로비 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이 몬티 ‘차르다시’, 타이스의 ‘명상곡’ 등을 연주하고, 테너 장원상이 나폴리 민요 ‘산타루치아’,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른다. 28일 오후 4시엔 같은 장소에서 ‘윤형주의 힐링 콘서트’로 이어 간다. ▶3월 21일(목) 오후 4시 부산 남구 양지골로 241 봉생힐링병원 3층 로비. 무료입장.


기타 트리오 콘서트 ‘Armonia’ [음악당라온]

이봉주 윤원준 김경태 기타 트리오 콘서트 ‘Armonia’ 포스터. 이봉주 윤원준 김경태 기타 트리오 콘서트 ‘Armonia’ 포스터.

기타리스트 이봉주, 윤원준, 김경태의 기타 트리오 콘서트. 음악당 라온에서 처음 선보이는 기타 트리오 연주는 바로크 음악(바이스 ‘샤콘’, 비발디 ‘만돌린 협주곡’), 독일 가곡(슈베르트 ‘세레나데’ ‘물 위를 노래함’), 한국 가곡(최진 ‘시간에 기대어’ 외), 탱고(피아졸라 ‘아디오스 노니노’ 외)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3월 21일(목)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문화공간 봄 콘서트:고충진 & 현악 4중주 [문화공간 봄 아트홀]

문화공간 봄 연주회:고충진 & 현악 4중주 포스터. 문화공간 봄 연주회:고충진 & 현악 4중주 포스터.

기타리스트 고충진과 현악 4중주(바이올린 김희정·서혜은, 비올라 김명복, 첼로 조명환) 팀이 마련하는 문화공간 봄 연주회. 프로그램은 기타 솔로(바흐 프렐류드 BWV 998, 이동준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어스 ‘카바티나’ 등), 현악 4중주(바흐 ‘G선상의 아리아’ ‘파르티타’ 2번 샤콘 등), 기타와 현악 4중주(비발디 류트 협주곡 D장조 RV 93, 롤랑 디앙 ‘탱고 앤 스카이’) 등으로 꾸민다. ▶3월 21일(목) 오후 7시 문화공간 봄 아트홀(부산대 후문 신한은행 사거리). 입장료 1만 원(음료 포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4회 정기 연주회 부지휘자 김경수 취임 연주회 ‘내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4회 정기 연주회 부지휘자 김경수 취임 연주회 ‘내일’ 포스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4회 정기 연주회 부지휘자 김경수 취임 연주회 ‘내일’ 포스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지난해 11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로 취임한 김경수와 부산 시민이 처음으로 만나는 무대. 국악관현악의 웅장하고 섬세한 매력을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국악관현악 ‘내일’을 주제로 준비한다. △새야 새야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바르도’(작곡 황호준) △판소리와 래퍼를 위한 국악관현악 ‘토끼 인당수에 빠지다’(작곡 김성겸, 판소리 박성희, 래퍼 정상수&with블리스) △동래학춤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은빛 날개의 꿈’(작곡 박영란, 동래학춤 이성훈·이광호·이나현·배철희·엄선미, 학무 박성아, 구음 정선희) △‘싱어게인’ 로커 정홍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지금 이 순간’ ‘뱃노래’ ‘바람의 노래’ ‘해야’(편곡 이동훈, 가수 정홍일) △국악관현악 ‘영웅을 위하여’(작곡 전우실) 등을 연주한다. 사회 송현민, 지휘 김경수, 연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3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1층) 2만 원, S석(2층) 1만 원.


에델현악사중주단 창단 5주년 기획 연주 ‘에델 플러스:현악기의 아름다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에델현악사중주단. 예델현악사중주단 제공 에델현악사중주단. 예델현악사중주단 제공

올해로 창단 5주년을 맞은 에델현악사중주단이 준비한 기념 공연. 에델현악사중주단(바이올린 정진경·손혜림, 비올라 강수이, 첼로 김혜지) 외에 부산의 젊은 연주자 조안나, 윤재민, 왕현지, 정다혜, 지혜린, 서주영, 이현준, 김경수, 박지수가 현악 체임버를 구성해 홀스트의 세인트 폴 모음곡, 제미니아니 합주협주곡, 드보르자크의 세레나데 등을 들려준다. 에델현악사중주단은 올해 슈만과 브람스 현악사중주 전곡 시리즈 2, 3번 연주도 계획하고 있다. ▶3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초대.


부산CBS 신춘 음악회 ‘한국 가곡 & 레미제라블 갈라 콘서트’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부산CBS 신춘음악회 포스터. 부산CBS 신춘음악회 포스터.
부산CBS 신춘음악회 지휘 정두환. 문화유목집단동행 제공 부산CBS 신춘음악회 지휘 정두환. 문화유목집단동행 제공

부산CBS가 매년 부산CBS교향악단(예술감독 정두환)과 함께 기획하는 음악회. 올해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부산CBS방송국이 걸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새봄 소식과 함께 신춘 음악회 ‘한국 가곡 & 레미제라블 갈라 콘서트’로 연다. 프로그램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모음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회 국재일, 지휘 및 해설 정두환, 협연 소프라노 왕기헌, 메조소프라노 손혜은, 테너 양승엽, 바리톤 안세범, BWS합창단. ▶3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초대.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9회 정기 연주회 ‘고전적 낭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피아니스트 김영호.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피아니스트 김영호.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백승현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김영호 연세대 명예교수가 협연자로 나서는 부산시향 제609회 정기 연주회. 김영호가 협연할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은 당대의 화려한 기교를 내세운 다른 피아노 협주곡과 달리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추구한다. 인터미션 후 2부엔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을 부산시향이 연주한다. 브람스가 이 곡을 내놓은 1876년의 독일 음악계는 바그너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던 때로 새로운 낭만주의 음악 열풍이 불고 있었지만, 브람스는 고전주의 이상을 굳건히 지켰음을 알 수 있다.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은 당대 교향곡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견고한 구성과 내용면에서도 서정적이고, 중후한 감정을 담고 있어 음악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3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제53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빛 너머의 빛’ [스페이스 움]

제53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빛 너머의 빛’ 포스터. 제53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빛 너머의 빛’ 포스터.

건축가이자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정인지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 ‘건축과 미술 속 빛’이라는 주제로 수많은 예술가의 작품 속 영감이 되었던 공간과 그림 속 다양한 빛에 관한 이야기와 연주를 들려준다. 소프라노 정혜리가 드뷔시의 ‘달빛’을, 피아니스트 민요솜이 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아다지오보다 약간 빠르게)를 들려준다. ▶3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도담 앙상블 ‘부산의 음악 이야기’ [게네랄파우제]

도담 앙상블의 ‘부산의 음악 이야기’ 공연 포스터. 도담 앙상블의 ‘부산의 음악 이야기’ 공연 포스터.

바이올린 김민화, 첼로 정혜주, 플루트 조다은, 클라리넷 강철주, 피아노 손안나, 작곡·편곡 강현민으로 구성된 도담 앙상블이 부산 하면 떠오르는 영화와 대중음악을 특별한 편곡으로 선사한다. 연주곡은 ‘굳세어라 금순아’ ‘부산갈매기’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이다. 해설 및 편곡 강현민. ▶3월 22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2024 토요신명 초청 공연:왕기석 명창의 수궁가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판소리 명인 왕기석의 ‘수궁가’ 공연. 왕기석 명창은 고 박초월(1917~1983), 고 남해성(1935~2020)의 소리제를 물려받은 제자로 전북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이다. ‘수궁가’는 ‘토끼타령’ ‘별주부가’ ‘토별가’라고도 불리며,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유일하게 인간사를 동물 세계에 비유해 전래되는 이야기로 해학적인 짜임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은 ‘수궁가’의 여러 유파 가운데 미산제 수궁가 중 눈대목을 왕기석 명창 특유의 힘 있고 단단한 소리와 창극배우로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으로 해학적인 면을 극대화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토끼 간을 구하러 나가기 위해 토끼 형상을 그려주는 ‘토끼화상’, 토끼 그림을 가슴에 품은 자라가 병든 용왕을 구하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고고천변’, 자라의 감언이설에 속아 죽을 위기에 놓인 토끼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토끼 배 가르는 대목’ 등이다. ▶3월 23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관람료 A석 1만 원, B석 8000원.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79회 정기 연주회-봄, 어느 멋진 날에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79회 정기 연주회-‘봄, 어느 멋진 날에’ 포스터.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79회 정기 연주회-‘봄, 어느 멋진 날에’ 포스터.

바리톤 김동규, 팝소프라노 한아름, 소프라노 박현진,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 디케미올라 등과 함께하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요한 스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와 ‘남국의 장미’, 최성환 ‘아리랑 환상곡’, 리처드 파렐리 ‘이니스프리 호수의 섬’, 우리 가곡 ‘신고산 타령’, 롤프 러브랜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만날 수 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홍성택, 출연 바리톤 김동규,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 디케미올라. ▶3월 23일(토) 오후 6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제13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제13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 포스터. 제13회 부산사람이태석기념음악회 포스터.
플루티스트 한여진.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 제공 플루티스트 한여진.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 제공
하피스트 황세희.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 제공 하피스트 황세희.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 제공

의술과 음악으로 인류애를 실천했던 고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음악회.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 참여로 이뤄지는 이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오충근(국립부경대 석좌교수)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독일 NDR 엘프필하모니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한여진, 그리고 하프시스 멤버 하피스트 황세희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브리치알디의 ‘베네치아의 사육제’,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이다. ▶3월 23일(토)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초대.


2024 재주소년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스무 살의 대모험’ [동래문화회관 소극장]

2024 재주소년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스무살의 대모험’ 공연 포스터. 2024 재주소년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스무살의 대모험’ 공연 포스터.

2003년 데뷔한 듀오 포크 앙상블 ‘재주소년(박경환, 유상봉)’이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앤솔로지(Anthology)2’ 발매를 기념해 전국 투어를 하고 있다. 데뷔 20주년은 지난해 맞았으나 ‘스무 살의 대모험’ 기념 공연은 올해 하고 있다. 박경환은 JTBC 싱어게인 출연, 에세이 <소년, 잘 지내>(달) 출간 등 활동을 이어 왔지만 멤버 유상봉은 2016년부터 스튜디오형 뮤지션으로 지내왔기에 두 사람의 기타가 앙상블을 이루는 건 약 7년 4개월 만이다. 이 스페셜 앨범은 특히 의뢰를 받아 만들었지만 거절당한 곡, 20년째 매번 아깝게 탈락한 곡, 팬들과 함께한 작사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곡, 너무 과감했던 트로트, 지나치게 마니악한 곡 등 오래전 녹음했던 데모 그대로 로우파이한 질감을 담아 21트랙을 채웠다고 한다. 또한 추억이 많은 부산, 특히 유상봉의 고향인 부산 공연이라 재주소년들도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3월 23일(토) 오후 6시 동래문화회관 소극장. 전석 3만 5000원, 초중고등학생 할인 2만 5000원, 국가유공자 할인 2만 1000원.


서민진 김경모 듀오의 ‘You’ [게네랄파우제]

서민진 김경모 듀오의 You 공연 포스터. 서민진 김경모 듀오의 You 공연 포스터.

미국 뉴욕에서 석사를 마치고 귀국 후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는 보컬리스트 서민진과 재즈 연주 뿐만 아니라 드라마OST 녹음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기타리스트 김경모가 듀오로 선보이는 공연 ‘You’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재즈와 보사노바 곡, 영화 속 재즈와 스토리가 있는 재즈 곡을 선보인다. 연주곡은 ‘나잇 앤 데이’ ‘올 오브 미’ 등이다. ▶3월 23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공간 겟츠 제10회 연주회-카우칩스 [공간 겟츠]

공간 겟츠 제10회 연주회-카우칩스 포스터. 공간 겟츠 제10회 연주회-카우칩스 포스터.

지난 2011년 결성한 부산의 블루스 밴드 ‘카우칩스’ 공연. 우리 일상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감정을 때로는 스윙의 흥겨움으로, 때로는 끈적하게 표현하고 블루스라는 품속에서 솔직한 가사와 사운드로 덤덤하게 노래한다. 2015년 첫 싱글 <Woman's Cry>를 시작으로 2016년 진저레코드에 합류해 1집 정규 앨범 <귀가>를 발매하고, 밴드 연고인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연주곡은 ‘어제와 다르게’ ‘Walk in the rain’ ‘혼야독백’ ‘축제는 보이지 않아요’ 등이다. 출연 기타 유원석, 보컬 최세련, 드럼 정승구, 베이스 최재원. ▶3월 23일(토) 오후 8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4, 2층 공간 겟츠. 일반 2만 원(무료 음료 포함), 음악 관련 학생 1만 5000원, 중고교생 1만 원, 초등학생 5000원.​

※<이번 주에 뭐 볼까> 보도자료는 공연 2주 전까지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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