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신임 관장에 김종해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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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관장으로 4일부터 3년 임기
문화·해양 전문성 토대로 적임자 낙점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으로 취임한 김종해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으로 취임한 김종해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으로 김종해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임명됐다.

김 신임 관장은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시 문화예술과, 문화관광국장, 정책기획실장,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썼다. 퇴임 이후 대학에서 우리나라 항만과 해양물류의 변천사를 담은 ‘항만도시 이야기’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하는 등 해양문화 확산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문화와 해양 분야 전문성을 토대로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신임 관장의 임기는 2027년 3월 3일까지다.

김 신임 관장은 “천만 관람객 시대를 맞이한 국립해양박물관이 국민과 함께 미래의 바다를 열어가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 단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의 유물을 수집·보전·전시하며 해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2012년 개관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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