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분전반에서 시작된 불… 환자 등 30명 대피
건물 4층서 11일 밤 화재
간판 타이머와 약품 태워
부산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3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41분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 4층 한방병원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환자 26명과 병원 관계자 4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간판 타이머와 의료용 약품 등을 태운 뒤 7분 만에 꺼졌고, 재산 피해는 소방 추산 27만 5000원 규모였다.
소방 당국은 분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