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요청에 "의사 면허정지 유연화 모색"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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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놓고
한 총리에게 "건설적 협의체 구성해 대화 추진"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한 총리에게 주문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 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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