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2024년 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유지보수’ 착수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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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주요 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주요 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2024년 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유지보수’ 착수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수산부 위탁사업인 ‘2024년 국가어항 관리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올해 공단은 국가어항 115개항과 지방어항 74개항에 대해 약 18억 원을 투입해 기본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여 어항시설의 기능 유지와 안전한 어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시설은 총 1411개소로 국가어항 1045개소와 지방어항 36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안전점검은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구분해 정기‧정밀‧긴급 안전점검이 추진된다.

①정기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손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육안검사와 간이 측정 등의 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정밀 안전점검은 주기에 맞춰 매년 28개 항을 선정한 후 정밀 육안 조사와 비파괴 강도측정, 수중점검 등의 현장 시험조사로 시설물의 내구성 상태와 손상 여부 등을 정밀 분석 후 시설물의 안전등급 산정이 진행된다.

공단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A~E등급을 부여해 유지보수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하고, 어항시설 최소 유지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 등급 C등급 이상을 상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긴급점검은 자연재해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어항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해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정밀안전점검 수준으로 안전 점검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이어 공단은 기본 및 안전시설 보수, 안전시설 확대 설치 등 국가어항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약 118억 원을 투입해 시설물의 상시 기능 유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단은 유지보수 우선순위에 따라, 2024년 국가어항 36개항의 기본시설의 파손․균열 등 손상보수와 더불어 국가어항 81개항의 안전시설의 설치 및 파손부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긴급 재난·재해(태풍피해 등)에 대하여 긴급복구비 약 7억 원을 편성해 2차 피해 예방과 피해확산 방지 등 국가어항 시설물 복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2024년 국가어항관리사업 일환으로 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에 본격 착수하는 만큼, 사전 위험요인을 적기에 발굴·조치하여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I-SEIF’ 제6기 펠로우 성과공유회에서 기금의 발전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IPA 제공 ‘I-SEIF’ 제6기 펠로우 성과공유회에서 기금의 발전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IPA 제공

◆IPA, ‘인천 ESG 상생기금(I-SEIF)’ 제6기 펠로우 성과공유회 개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5일 소셜캠퍼스 온 인천(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99) 이벤트홀에서 ‘인천 ESG 상생기금(Incheon-Sharing ESG Impact Fund, I-SEIF)’ 제6기 펠로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EIF는 IPA,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환경공단이 2018년부터 인천지역 ESG 경영 실천 및 지역 상생을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I-SEIF 6기 펠로우’는 ESG 경영 실천을 희망하는 인천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개발비, ESG 경영 컨설팅 등 상생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11월 제6기 펠로우 기업을 선발하고 사업개발비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I-SEIF 주최 기관 담당자 및 I-SEIF 펠로우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I-SEIF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6기 펠로우 15개 기업이 달성한 기업별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15개 기업은 ㈜이유씨엔씨, ㈜씨티콘, ㈜러블리페이퍼, ㈜지구본,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나눔, ㈜은하수팩토리, ㈜케이지셀틱에너지, ㈜에코드인, 해드림산업㈜, ㈜위드라이브, 바네사가든㈜, ㈜스포잇, ㈜초록날개,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하임코리아이다.

이날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기업에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제6기 펠로우는 지원 대상을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한 첫 기수라는 측면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본 기금을 통한 인천지역 사회서비스 확산과 우수 중소기업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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