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창립 13주년…푸드테크·그린바이오 이끄는 공공기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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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위해 설립
이후 2019년 지원대상 전국 확대
식품산업 디지털 전환 적극 주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은 지난 4월 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식품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영재 이사장(가운데)이 공로가 큰 직원들에게 이사장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제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은 지난 4월 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식품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영재 이사장(가운데)이 공로가 큰 직원들에게 이사장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진흥원 제공

전북 익산에 위치한 식품산업 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식품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창립 13주년을 맞았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은 지난 4월 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식품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은 식품진흥원의 13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평소 기관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타의 귀감이 되는 직원에게는 ‘이사장 포상’이 수여됐다.

김영재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식품진흥원은 정부정책에 맞춰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산업을 지원하고, 식품산업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선도기관이 돼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진흥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식품산업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2011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출범한 이후 식품클러스터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2019년에는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기술‧생산지원 △품질분석 △기능성 평가 이외에도 △벤처창업 △실무교육 등 지원분야가 다양해지고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020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됐다.

2021년 김영재 이사장 취임 이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는 5월에는 식품산업 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지원 사이트인 ‘푸드e음’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산업 연계된 △교육 △체험 △기업지원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를 추진해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넘어 식품분야에 대한 확장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이 이뤄낸 모든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을 갖고 헌신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진흥원 임직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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