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여고,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 3위 올라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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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부는 경남여중 우승


‘2024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남성여고 배구부. 남성여고 제공 ‘2024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3위에 오른 남성여고 배구부. 남성여고 제공

부산 남성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감독 윤정혜)가 전국대회 3위에 올랐다.

남성여고는 18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끝난 ‘2024 하늘내린 인제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성여고 이송민(3학년)은 블로킹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남성여고는 지난 17일 준결승전에서 중앙여고와 맞붙어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중앙여고는 올해 첫 전국대회인 3월 춘계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앞서 남성여고는 예선에서 천안청수고에 아깝게 패한 뒤 제천여고와 부개여고를 연달아 꺾고 2승 1패 조 2위로 6강에 진출했다. 지난 16일 6강전에서는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을 휩쓴 명문 한봄고를 상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예상을 뒤엎고 3-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강원도 인제군에서 펼쳐졌다. 여자고등부는 중앙여고를 비롯해 한봄고, 목포여상 등 모두 11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18일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중앙여고가 천안청수고를 3-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선 경남여중이 정상에 올랐고, 남고·남중부 우승은 각각 천안고와 옥천중이 차지했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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