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BS와 언어문화 개선 협약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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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개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전 국민 언어문화 개선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KBS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민의 언어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콘텐츠와 행사 개발, 우리말 순화 등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 수어·점자 정보 제작과 제공 촉진에 힘쓸 예정이다.

문체부는 바른 우리말 사용 장려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국어문화원을 통해 국어 상담과 교육을 추진하고,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평가·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 한글 주간에 KBS와 함께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한글과 한국어는 한국 문화의 근간이자 문화적 창의성의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바른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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