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열린다
26~28일 해운대 벡스코 개최
116개 업체 283개 부스 꾸려
지역 경제산업 발전 토대 기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202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기존의 홍보에 치중된 박람회에서 더 나아가 축제를 하나의 독립적인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는 약 5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지자체와 기업 등 116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283개의 부스를 꾸린다. 지역축제박람회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각 시·군의 축제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행사는 전국 시군구의 축제를 홍보하는 대표축제 홍보관, 지역 축제 기념품을 판매하고 여행 산업을 알리는 관광산업관, 지역 축제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관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해 DIY만들기 체험, 직업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각 지자체와 축제 관련 기업 간 상호 교류를 위해 ‘B2B-Day’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바이어 상담회에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도 참여해 지역 축제를 알릴 예정이다. 행사 둘째날인 27일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와 지역 대표 마스코트 시상식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엔 서포터즈 시상식과 함께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참관객이 즐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26일에는 걸그룹 H1-KEY의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27일에는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캐리와 친구들’ 어린이 캐릭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가능하며,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