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로 라면·과자·빵·맥주 만들어요”…6월까지 전국 할인행사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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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제품 개발 지원
하림 라면 이마트 70여개 지점서 할인
부산 라이스베이커리 시식과 할인행사

광주의 ‘브레드세븐’에서 만든 가루쌀 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광주의 ‘브레드세븐’에서 만든 가루쌀 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루쌀로 만든 라면·과자·빵·맥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알리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전국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식품기업과 제빵, 양조,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산 가루쌀로 만든 라면, 과자, 빵, 맥주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소비자들에게 가루쌀 제품을 널리 알리고 실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접근성이 좋은 대형마트, 동네 빵집, 온라인 마켓 등에서 총 7개 사 70여 개 제품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림에서 출시한 ‘얼큰닭육수쌀라면’과 ‘맑은닭육수쌀라면’은 4월 중 전국 이마트 70여개 지점과 이마트몰에서 30% 할인 중이며, 농협식품이 출시한 ‘농협우리쌀칩’과 ‘쌀로팝’ 과자는 오는 6월까지 하나로마트 200여 개 지점에서 매장별로 일정 기간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지역 빵집 명소인 광주광역시 ‘브레드세븐’, 부산 ‘라이스베이커리’, 군산 ‘홍윤베이커리’ 등에서는 가루쌀 빵을 찾는 고객들에게 현장 시식과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수제맥주 전문 제조업체 ‘플래티넘’에서는 가루쌀로 만든 페일에일을 수제맥주 전문점 등에서 3+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BBQ치킨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미듬영농조합법인의 가루쌀 건강빵 15개 제품 등도 5월부터 마켓컬리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할인 구매할 수 있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공사는 최근 출시돼 아직 인지도가 낮은 가루쌀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판로지원 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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