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찜질방 불... 2명 연기흡입·50명 대피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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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 23분께 동구 초량동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7일 오후 5시 23분께 동구 초량동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동구 목욕탕 찜질방에서 불이 나 이용자들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7일 오후 5시 23분께 동구 초량동 한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불이 난 건물은 8층짜리이며 1층은 로비, 2~3층은 목욕탕, 4층은 찜질방으로 운영된다. 불은 4층 찜질방 황토방 벽체 내부 전열기에서 일어났다.

이 불로 2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용자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열기 후면 목재 구조물 등도 불에 타 532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 연기를 배출하고 인명 검색을 실시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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