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개통 예정 철도노선에 영해역 등 17개 역명 확정…5개역 보류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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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개최 심의
동해선·중부내륙선·서해선 등 구간
원덕옥원역 당진합덕역 등은 보류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인 동해선 포항~삼척구간에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등 모두 11개역의 역명이 정해졌다. 사진은 대전역 옆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사옥. 옆은 한국철도공사 사옥이다. 부산일보 DB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인 동해선 포항~삼척구간에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등 모두 11개역의 역명이 정해졌다. 사진은 대전역 옆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사옥. 옆은 한국철도공사 사옥이다. 부산일보 DB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인 동해선 포항~삼척구간에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등 모두 11개역의 역명이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제19회 역명심의위원회를 지난 26일 열고 올해 개통 예정인 철도 노선의 22개 역명 제정안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17개 역명이 확정됐다. 화성시청역 등 5개 역명은 의결을 보류하고 계속 심의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다음 위원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역명을 심의한 역들은 동해선 포함~삼척 구간(단선),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단선),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복선)에 있다. 이들 사업은 올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먼저 동해선 포항­~삼척구간에는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평해역 기성역 매화역 울진역 죽변역 흥부역 임원역 근덕역으로 역명이 정해졌다. 원덕옥원역은 계속 심의를 하기로 했다.

또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구간에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이 정해졌다.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에는 인주역 향남역이 정해졌고 4개 역은 다음에 심의하기로 했다. 다음에 심의하기로 한 곳은 당진합덕역 평택안중역 화성시청역 서화성남양역이다.

역명심의위원회는 노선명과 역명의 제·개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국토부 철도국장과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지명관련 학회 추천인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이번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인 3개 철도 노선은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의결이 보류된 5개 역명도 조속히 차회 위원회에 재상정해 연내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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