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부산시, 내달부터 심리상담 지원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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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통해 총 8회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우울감이 정신질환으로 악화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문 기관을 통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 혁신방안' 핵심과제 중 하나인 이 사업은 경증정신질환이 중증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민간 심리상담 기관을 통해 120일 동안 총 8회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Wee클래스(초·중·고),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나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사람이다.

비용은 최대 64만 원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대상자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16개 구·군 보건소를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한다. 시설과 인력 기준을 갖춘 기관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시 이소라 시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마음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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