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 일본 오카야마대학교 국제학술교류회 참여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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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총장 홍경완 신부) 임상병리학과(학과장 김성현 교수)는 2024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3학년 재학생 10명이 일본의 오카야마대학교 보건과학과에 방문해 카데바 해부학실습, 기생충학실습, 오카야마대학교병원 임상검사실 견학 및 학술발표회 등 국제학술교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카데바(Cadaver)란 의학 교육 및 연구 목적의 해부학 시체를 가리키는 의학용어이며, 의학 교육, 연구, 해부학, 법의학, 장기 이식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카데바 실습은 의대생이나 의료 관련자들이 카데바를 통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배우는 과정으로 아주 존엄한 실습교육이다.

부산가톨릭대학교 보건과학대학(학장 장경수)과 오카야마대학교의 보건과학과의 간호학전공, 방사선기술과학전공, 검사기술과학전공과는 2018년부터 국제학술교류를 시작했다.

매년 양 대학은 한일 국제학술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발표 및 공유했으며, 대학과 도시소개 등 문화를 교류했다.

이번 국제학술교류의 인솔을 맡았던 장경수 학장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국제학술교류가 다시 활발히 재개되어 보건과학대학의 학생들이 글로컬 인재로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일본 오카야마대학 보건과학과 검사기술과학전공 책임교수인 사토 교수는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오카야마대학이 앞으로 국제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단기간 또는 장기간 학생교류와 듀얼디그리(Dual degree)제도를 실행하자"라고 제안했다.

국제교류에 참가한 이서범 학생은 "두 대학이 다양하고 실용적인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 및 학사제도를 개발하여 많은 학생에게 국제화역량의 기회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는 감염성과 비감염성 질환 및 의료 수요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을 통해 전문 임상병리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과학 분야 전문가 배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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