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에서 ‘펑’?… 불에 탄 부산 단독주택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16일 오전 1시 24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밤사이 부산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오전 1시 24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해당 주택과 뒤편 빈집 일부를 태운 불은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주택과 가재도구가 불에 타 950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주민이 잠든 상태에서 '펑'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며 “김치냉장고 뒤쪽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