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세계 여성 여행자 500명 부산에 모였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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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헐 송정에서 축제 개최
토크쇼·서핑·요가 등 행사 풍성

글로벌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앱이자 부산에 본사를 둔 ‘노매드헐’은 지난달 말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 ‘세계 여성 여행자페스티벌(사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여성이라면 어디든 여행할 수 있어요(She Can Travel Anywhere)’ 등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독일, 호주, 아일랜드, 인도 등 20개국 글로벌 여성 디지털 노마드, 여행 크리에이터, 세계 여행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토크쇼 세션, 라이브 콘서트, 비치 플로깅, 송정 해변에서 그룹 서핑, 사운드 배스 요가, K팝 댄스 클래스 등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노매드헐 김효정 대표와 다양한 국적의 여성 여행자들이 참여한 토크쇼로, 각자의 세계 여행 경험과 과정에서의 도전,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로레알 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이 안전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서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에게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김효정 대표는 “부산은 노매드헐 앱 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도시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여성 여행자들이 꿈과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2019년부터 시작된 노매드헐의 글로벌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울, 인도 뉴델리 등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되어 왔다. 노매드헐은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에서 여성 여행자들을 위한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며, 여성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노매드헐은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여행 동행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앱으로, 190개국에서 20만 명 이상의 여성 여행가들이 활용하고 있다. 앱을 통해 여행 캠프 및 행사, 맞춤형 로컬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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