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 참여
11일 도모헌서 시민에 메뉴 제공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부산시장 관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도모헌'.부산일보DB

부산의 미쉐린 셰프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만나는 특별한 다이닝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일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 부산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으로 부산이 미식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력을 얻고자 시민을 상대로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참가자 접수는 3분 만에 마감돼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최근 주목 받는 지역의 레스토랑 셰프들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메뉴를 선사한다.

미쉐린 레스토랑 참여 셰프로는 ‘램지’의 이규진 셰프, ‘레썽스’의 전지성 셰프, ‘르도헤’의 조수환 셰프가 참여한다.

또 최근 스테이크 맛집으로 주목받는 ‘신도마켓’의 황창환 셰프도 참여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사 이외에도 제공된 음식과 부산의 미식에 대한 셰프들의 토크쇼도 진행된다. 토크 사회자는 마스터셰프코리아 준우승자이자 최근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박준우 셰프가 맡는다.

시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