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계엄 지지한 부산시의회 의원, 징계·사퇴 요구 목소리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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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시의희에 징계 요구
글 올린 박종철 의원에게는 사퇴 촉구

부산시의회 소속 박종철 의원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적었다. 네이버 밴드 'with 유앤아이 박종철' 캡처 화면 부산시의회 소속 박종철 의원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적었다. 네이버 밴드 'with 유앤아이 박종철' 캡처 화면

부산 시민단체가 지난밤 비상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린 부산시의회 의원 징계와 사퇴를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4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부산시의회는 박종철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에 동조한 박종철 씨는 즉각 부산 시민에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3일 오후 11시 부산시의회 소속 박 의원(기장군1·국민의힘)은 네이버 밴드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것을 두고 ‘경의를 표한다’며 적극 지지를 나타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비상 계엄으로 전국을 뒤흔들고,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을 작성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계엄 선포로 국민과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국회와 지방의회 활동이 정지되는 엄중한 상황을 지지하고 경의를 표하는 자가 어떻게 부산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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