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의열매,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 배분금 전달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6일 모금회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기획사업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 수행기관 11개소를 대표해 부민노인복지관 정수홍 관장 등이 참석했다.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사업은 노후 된 주방과 식당 개 보수를 통해 사회복지기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 할 수 있도록 돕고, 근로자와 봉사자들 또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부산은 사회복지관 54곳 중 80%(38곳)가 30년이 경과해 다른 지역보다 노후 된 복지기관이 많은 지역으로 매년 복지기관의 노후화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9월 노후 급식시설 환경개선 사업으로 공모해 한 달간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신청 받았으며, 최종 11개소가 선정돼 총 4억 84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이수태 회장은 “사랑의열매는 다양한 기업과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꼭 필요한 영역에 투명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복지기관들이 건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요청해왔다”며 “이번 기회로 사회복지기관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시설을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민노인복지관 정수홍 관장은 “매일 좁은 주방에서 많은 식사를 담당하고 있는 주방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고, 이용자들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시민들과 복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원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