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안국제공항 이틀째 압수수색… 제주항공 대표 출국금지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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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 2일 압수수색 시작
“제주항공 대표 중요 참고인”

지난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운영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 연합뉴스 지난 2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운영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 연합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압수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3일 오전까지 무안국제공항 사무실에서 여객기 운항 등에 관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지난 2일 오전 9시 시작한 압수수색이 이틀째 진행 중이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사무소 등 2곳에도 수사관 30여 명이 투입돼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 절차는 각각 5시간과 10시간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께 마무리됐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사고기와 충돌한 로컬라이저의 적정성,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은 교신 내용, 기체 정비 이력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사고 직전 사고기 이동 경로와 상황 등을 확인할 활주로 인근 CCTV 영상, 사고기 운행과 정비뿐 아니라 시설 관련 기록도 확보하는 중이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아직 관련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관계자 2명을 중요 참고인으로 판단해 출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제주항공 참사 책임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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