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새해 들어 오름세…9만 7000달러 ‘코앞’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새해 들어 9만 7000달러 가까이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1억 4389만 원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선 9만 6892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512만 원, 코인마켓캡에선 3452달러에 거래됐다.
다수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앤드차타드 은행은 올해 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은행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2025년에 비트코인으로의 기관 유입이 2024년 속도 이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자산 공약이 실제 실현될지도 변수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의 전략자산 비축에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친가상자산 정책이 실현되지 않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