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최상목 대행에 경호처 협조 지휘 재차 요청"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대통령경호처를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수처는 "경호처에 대한 지휘 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에게 경호처에 대한 협조 지휘를 재차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되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체포영장의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5시께 기획재정부로 전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러한 공문에 대해 최 대행이 회신할지는 미지수다.
공수처는 지난 1일에도 '경호처 등이 집행 절차에 협조할 수 있도록 지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 권한대행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에게 보냈지만 최 대행은 아직 회신하지 않은 상태다.
또 이와 관련해 정 실장은 "대통령비서실장은 경호처를 지휘감독할 권한이 없다"고 답했으며, 방 실장은 별도로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