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박물관·과학관에서 놀자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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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빈센트 발' 특별전시 등
부산근현대역사관 '따뜻한 뮤캉스' 운영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에코가 그린 세상’.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에코가 그린 세상’. 부산일보DB

겨울방학을 맞아 부산 지역 과학관과 박물관들이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전시 ‘빈센트 발 : 기발한 그림자 세상’에서는 사물의 그림자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 ‘곰곰이와 찬찬이’는 ‘촘촘하다, 나직하다, 조그맣다’라는 주제로 청각과 시각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전시로 3월 9일까지 소전시실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에코가 그린 세상’ 전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미디어 쇼로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한 ‘넷제로 수호대’의 모험이 펼쳐진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따뜻한 뮤캉스'를 운영한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상설전시실 관람과 해설을 통해 개항기 조선의 시대적 상황, 관리선발 과거시험 등을 체험하면서 개항 시기 부산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하루 2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복천박물관은 오는 14~17일 ‘겨울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로 가야 유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실제 유물 해설을 들어보며 가야에 대해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6일 오전 9시부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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