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오는 6월 1일부터 김해~냐짱 오간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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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21기종 투입, 주 7회 신규 취항

베트남항공. 부산일보DB 베트남항공. 부산일보DB

김해와 베트남을 오가는 유일한 풀 서비스 항공사(FSC)사인 베트남항공이 오는 6월 1일부터 김해와 냐짱(나트랑)을 잇는다.

베트남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은 에어버스 A321기종을 투입, 오는 6월 1일 주 7회 운항하는 김해~나트랑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월·수·목·일요일 오전 7시 55분, 화·금·토요일 오전 8시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나트랑 깜라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김해에서 하노이와 호찌민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부산 출발 노선이 3개로 늘어나게 된다.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베트남항공이 신규 노선 취항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체 내국인 해외 관광객 2597만 297명 중 베트남을 찾은 내국인은 총 413만 3872명으로 전체 2위에 오른 바 있다.

나트랑은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면서 국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변을 낀 아름다운 골프 코스와 합리적인 라운딩 요금 등으로 전 세계 골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항공은 비즈니스 좌석 운영과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 저비용항공사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여행객들의 니즈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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