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산식품 수출액 30억 달러…김 수출 26% 늘어 역대 최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 수출액 9억 9000만 달러…전체의 3분의 1
유럽지역 수출액 16.4% 증가 등 수출국 다변화
올해 수산식품 수출 31억 5000만 달러 목표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인 김 수출액이 지난해 9억 9700만 달러(1조 3000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조미김. 연합뉴스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인 김 수출액이 지난해 9억 9700만 달러(1조 3000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했다. 대형마트에 진열된 조미김. 연합뉴스
2024년 국내 수산물 수출액 현황. 해수부 제공 2024년 국내 수산물 수출액 현황. 해수부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김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9억 90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수산식품 수출 총액이 전년(29억 9700만 달러)대비 1.2% 증가한 30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수산물 수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2년의 31억 5000만 달러보다는 1억 2000만 달러 적은 금액이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수출액이 전년(7억 9200만 달러)보다 25.8% 증가한 9억 9700만 달러(1조 3000억 원)로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2년 연속 1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해수부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참치 원양연승어선 조업 모습. 부산일보DB 참치 원양연승어선 조업 모습. 부산일보DB

수출 2위 품목인 참치는 전년(5억 6300만 달러) 대비 4.7% 증가한 5억 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산식품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6억 5900만 달러)과 미국(4억 7900만 달러)이다. 유럽 지역 수출액은 2억 2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6.4% 증가해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수출 2위 국가인 중국의 경우 자국내 경기 침체 및 소비 부진 등으로 대(對)중국 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18.3%나 감소한 5억 3000만 달러에 그쳤다

해수부는 2024년 우수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원료 구매, 제품 저장, 가공 등 운영에 필요한 자금(융자 형태)을 지원했다.

해수부는 올해 수산식품 수출액 31억 5000만 달러를 목표로 내걸었다. 역대 최대인 2022년의 31억 50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보호무역주의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프랑스에 새롭게 문을 연 무역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지역 박람회 참여를 지난해 3회에서 올해 6회로 늘리고,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도 1회에서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 한 해에는 김, 참치 외에도 굴, 전복 등 품목을 수출 상품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유럽 등지로의 시장 저변 확대를 지원함로써 K-씨푸드(Seafood) 수출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