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청년 스포츠패스 수혜자 대폭 확대
중소기업 소재지 관내에서 관내·외
나이는 25~39세에서 19세부터로
경남 창원시가 올해부터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
시는 청년층의 스포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 신청자를 20일부터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스포츠패스는 창원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에게 10만 원의 복지 포인트를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과 스포츠 활동 등록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여가와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인 보수월액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 500명에게 우선 지원하며, 신청 수요에 따라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 소재지를 기존 관내에서 관내·외로, 지원 나이를 25~39세에서 19~39세로 더욱 넓힌다.
이달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청년들은 NH채움카드를 발급받아 복지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의 건강한 삶과 여가 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