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단맛 강한 ‘함안 겨울수박’ 본격 출하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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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는 재배 역사와 기술력 바탕
“냉해 등 품질 저하 우려, 관리 철저를”

조근제(가운데) 함안군수가 20일 군북면 월촌리 한 농가를 찾아 고품질 겨울수박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함안군 제공 조근제(가운데) 함안군수가 20일 군북면 월촌리 한 농가를 찾아 고품질 겨울수박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함안군 제공

겨울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20일 군북면 월촌리 한 수박 농가를 찾아 고품질 겨울수박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함안에서는 낙동강과 남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자연환경, 200년이 넘는 수박 재배 역사와 우수한 재배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겨울수박이 재배되고 있다. 함안 겨울 수박은 크기가 큰 데다 당도까지 높아 전국의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지역 특산물이다.

전국 겨울수박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함안수박은 오는 2월 말까지 97ha의 시설하우스에서 3000여t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근제(맨 오른쪽) 함안군수가 20일 군북면 월촌리 한 농가를 찾아 고품질 겨울수박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조근제(맨 오른쪽) 함안군수가 20일 군북면 월촌리 한 농가를 찾아 고품질 겨울수박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함안군 제공

조 군수는 “지난해 2~3월에 발생한 일조량 부족으로 수박작황 불량과 병해충 등 수박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안 수박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애쓴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저온기 냉해와 이상기상 등으로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재배 관리와 사명감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군에서도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은 고품질의 수박 생산을 위한 현대화 시설 지원과 소비 흐름 변화에 부응하는 신품종 시험 재배·보급에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통한 유통 활성화로 판로개척 등에 힘쓰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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