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日국민 아이돌…결국 "연예계 은퇴" 선언[이슈네컷]
1. 일본 후지TV ‘성상납 의혹’…나카이 마사히로 “연예계 은퇴”
일본 지상파 방송사 후지TV로부터 성 상납을 받은 의혹에 휩싸여있는 일본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 리더 출신 연예인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나카이는 23일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 글을 올려 "폐를 끼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카이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아이돌 그룹 'SMAP(스마프)'의 리더 출신으로 그룹이 2016년 해산한 뒤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등 연예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주간지 '슈칸분슌'이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이 회사 간부가 나카이 대상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한 이후, 주요 기업들이 후지TV에 대한 광고를 대거 중단하는 등 파문은 오히려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2.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공급책 캄보디아에서 26년형
국가정보원은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책이 현지 1심 법원에서 최근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A 씨는 프놈펜 은신처에서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된 후 필로폰 밀수·소지 혐의로 현지에서 기소됐는데요, 국정원 등에서는 그의 한국 송환을 시도했으나 캄보디아 법에 따라 현지에 수감된 채로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료 시음회를 가장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나눠주고, 부모에게 '자녀를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의 주범 이 모(28)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조책 길 모(28) 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이 확정됐습니다.
3. 아기 백신접종 안 하고 방임…20대 부부에 징역형 집행유예
신생아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고 방임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부부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양육 교육을 받지 못한 부부는 2021년 7월 대전의 한 모텔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가 17개월이 될 때까지 필수 예방백신을 20차례 접종하지 않았습니다. 또 아이를 기르면서 분유 대신 우유와 물을 섞어 아이에게 먹이기도 했는데요. 영양부족 상태에 놓인 아이는 생후 17개월이 될 때까지 제대로 걷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무책임하고 무지한 양육 방법으로 아이 영양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졌다. 건강을 저해한 죄책이 무겁다"며 질타하고, 부부의 양육 태도 등을 추적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이 구형한 벌금 1000만원보다 더 높은 형을 부과했습니다.
4.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마약 혐의’ 2심 재판서 감형
2023년 8월에 일어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가해자 B 씨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별도 기소된 사건의 2심에서 일부 감형됐습니다. 앞서 1심은 B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판결이 확정된 죄와 동시에 재판받았을 때와 비교해 형평성을 고려해 원심 형을 낮춘다"고 설명했습니다. B 씨는 총 57차례에 걸쳐 각종 수면 마취제를 상습 투약하고 그 과정에서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혐의를 받는데요. 그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결국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이 확정됐습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