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문여는 병원 ‘응급의료포털’서 확인…최대행 “의료체계유지 역량집중”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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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월5일까지 비상응급 대응기간
설연휴 일평균 1만6815개 병의원 문 열어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 병원 정보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발열크리닉을 방문해 의료진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발열크리닉을 방문해 의료진 설명을 듣고 있다. 기재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내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만 6815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보다 92.3%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문 여는 의료기관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설 당일 운영시 보상을 대폭 강화하고, 각 지자체에서 지역별 의·약사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협조를 당부했다. 설 당일에는 기존 설연휴 가산율 20%의 3배인 60%를 추가 지원하는데 병·의원은 9000원, 약국 3000원 수준이다.

정부는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각 기관별로 담당관을 일대일로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경증 호흡기질환 환자 분산으로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발열클리닉을 기존 115개소에서 135개소로 확대했다.

아울러 진료역량이 취약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해 △산과·신생아 전원·이송 전담팀 운영 별도 종합상황판 구축 △시·도별 NICU(신생아 중환자실) 확보 협조 요청 등 지원을 강화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비교적 경증인 질환의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하고, 사전에 문을 여는지 직접 연락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연휴에도 환자의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의료진과 약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 현재 발열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매일 문을 연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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