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글로벌히트’ 두바이 ‘알 막툼 챌린지’ 도전…한국마사회 생중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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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25분 진행
“낯선 환경에서도 좋은 컨디션 유지”
두바이 온 도시가 축제분위기 들썩

김혜선 기수와 함께 두바이 현지에서 적응훈련 중인 글로벌히트. 한국마사회 제공 김혜선 기수와 함께 두바이 현지에서 적응훈련 중인 글로벌히트. 한국마사회 제공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명마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두바이에 도착해 ‘알 막툼 챌린지’ 출전 준비에 나섰다. 글로벌히트는 이번 대회가 생애 첫 해외원정이다.

2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9일, 17시간의 비행 끝에 두바이 알 막툼공항에 도착한 ‘글로벌히트’는 현지 적응을 마치고 현지시각 24일 오후 8시25분 펼쳐지는 ‘알 막툼 챌린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글로벌히트’의 두바이 원정과 관련해 항공수송, 현지 수입검역, 수의진료 등 지원에 나섰으며 현재 ‘글로벌히트’가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수도 현지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혜선 기수는 “말이 한시라도 빨리 경주에 나가고 싶어하는 느낌”이라며 “한국 경주로의 모래와는 질감이 조금 달라서 처음엔 어색해했지만 이내 적응했고 실전에서 잘 뛰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글로벌히트’가 출전하게 될 알 막툼 챌린지(1900m)는 24일 7경주(한국시각 25일 오전 1시25분)로 시행된다.

현재 미국의 클랩톤과 카비르칸, 아일랜드의 팩터슈발과 임페리얼엠퍼러 등 내로라 하는 유명 경주마들이 출전신청을 마쳤다.

이 중 카비르칸은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해당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총상금 1200만달러(한화 약 162억원)가 걸린 두바이월드컵 결승전까지 진출했었다.

팩터슈발은 국제레이팅 120으로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한다. 영국의 애스콧, 프랑스의 도빌 및 파리롱샹 경마장 등에서 활약해 온 ‘팩터슈발’은 애스콧 경마장에서 펼쳐진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G1)에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출전해 2위를 기록했다.

사실 이들 외에도 어느 하나 만만한 경쟁상대가 없다. 실력면에서는 ‘글로벌히트’도 결코 뒤지지 않지만, 대부분이 해외 원정경주를 여러 차례 경험했거나 메이단 경마장에서 달린 경험이 있다.

‘글로벌히트’는 해당 경주에서 우승하면 결승전인 두바이 월드컵(G1)에 자동출전하게 되며, 일정순위 안에 들면 ‘슈퍼 새터데이’로 불리는 준결승전 성격의 경주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두바이는 지금 온 도시가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하다.

한국마사회는 두바이 현지를 연결해 알 막툼 챌린지를 포함해 ‘패션프라이데이’로 명명된 24일 9개 경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경마 최초로 두바이 레이싱 클럽 공식방송 제작인 HBA 미디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알 막툼 챌린지’ 경주는 프리뷰쇼는 물론 현지 방송화면에 한국어 중계 오디오를 입혀 국내 경마팬들에게 실시간으로 현지의 열기를 전할 계획이다. 해당 방송은 한국시각 기준 24일 오후 9시부터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인 ‘KR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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