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경주마 보행진단 기술, CES 혁신상 수상…이상징후 조기발견
한국마사회, 에이아이포펫 등과 기술개발
AI로 말 이상 징후 발견에 질환 사전 예방
스마트폰으로 말이 걷는 모습을 촬영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마사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등이 기획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해 에이아이포펫 및 데브헤드와 공동으로 경주마 보행 이상 상태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보행 정보 및 진료 데이터와 에이아이포펫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낸 기술이었다.
이 기술은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에이아이포펫이 인공지능과 모바일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말의 주요 특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AI로 정확한 데이터를 식별해 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FAVA 2024(아시아태평양 수의사 총회)에 소개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해외 진출이 논의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25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의 컨퍼런스인 VMX에서 이 기술을 소개하면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인균 사업기획처장은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민관협력으로 이뤄낸 혁신적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올해에도 상생협력 기반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