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부산 기업에 430억 우대 지원
부산은행과 산업육성 업무협약
신성장 4.0 비롯 수출 기업 지원
보증료 감면 등 우대 사항 적용
기술보증기금이 지역은행인 부산은행과 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전략 산업 육성에 나선다.
30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기보는 최근 부산은행과 ‘신성장 4.0 전략 분야 및 부산시 전략 산업 육성 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11억 5000만 원을 재원으로, 총 230억 원 규모의 ‘신성장 4.0 및 수출 기업 육성 특별 출연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보증 비율 상향(85%→최대 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2%P↓, 3년간) 등 우대 사항을 적용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보의 기술 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 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 기업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또한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 원을 재원으로 200억 원 규모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 출연 협약 보증’에도 나선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보의 기술 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 사업자 중 부산광역시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운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2%P↓, 3년간) 등 우대 사항을 적용한다.
기보는 이번 협약 보증을 계기로 신성장 미래 전략 산업 영위 기업, 부산 지역 기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장 4.0 전략 등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 지역의 우수 기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정부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전략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