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설 연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계획대비 94.5% 수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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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수·인천 등 주요 항로 여객선
전국적인 해상 기상악화로 이용 감소

제주-완도 항로 한일골드스텔라호(카페리선)에 여객선 이용객들이 승선하는 모습. KOMSA 제공 제주-완도 항로 한일골드스텔라호(카페리선)에 여객선 이용객들이 승선하는 모습. KOMSA 제공
KOMSA 제공 KOMSA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공단)은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기간(1월 24일~2월 2일 10일간) 여객 수송실적은 계획(약 31만 1000명) 대비 94.5% 수준인 29만 4000여 명(일평균 2만 9000여 명), 차량 수송실적은 8만여 대로 계획대비 94.9% 수준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은 10일로 전년보다 5일 길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이용객이 많았던 항로는 목포, 완도, 삼천포에서 제주도로 운항하는 항로였으며, 약 7만 2000여 명이 이용해 작년 설 연휴 기간(약 5만 5000명)보다 약 1만 8000여 명(32.2%) 증가했다. 차량 수송현황도 여객선 이용 추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8만 2000여 대가 이용했으나, 이번 특별교통기간에는 약 8만 1000대가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 주요 관광 항로인 제주도 방문을 위한 연안여객선 이용 차량은 약 8000대로 지난해보다 3900대(9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욕지 항로 가자바다로호(차도선)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이 하선하는 모습. KOMSA 제공 통영-욕지 항로 가자바다로호(차도선)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이 하선하는 모습. KOMSA 제공

이번 수송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설 전날부터 설 다음 날까지 지속된 전국적인 기상 특보 발효 등 해상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목포, 여수, 인천 등 귀성객과 관광객 이동 수요가 많은 항로에서 운항 통제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대비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한국선급(KR) 등과 함께 전국 연안여객선 132척에 대한 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을 통해 209건의 지적사항을 발굴하고 개선 조치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특별교통기간 동안 인명 피해나 중대한 해양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연안여객선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기존 채널(공단 누리집, MTIS, 네이버 밴드) 이외에도 지역 TV와 라디오(목포 MBC, KNN)를 비롯해 카카오톡 기반의 ‘해수호봇’을 통해 확대 제공했으며, 공단이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SNS)를 통해 여객선터미널 혼잡 현황 등을 드론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동안 ‘네이버 지도 길찾기’를 통해 연안여객선이 포함된 길찾기 정보 제공과 함께 여객터미널 위치, 여객선 운항 시간표와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연안여객선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연안여객선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내일의 운항예보’ 및 ‘네이버 지도 길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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