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미 관세조치 한달 연기 다행,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4일 오전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주재
“우리 업계 미칠 영향 다각도 점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조치가 한달간 연기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각국의 대응이 이어질 경우, 향후 유럽연합 등으로 미국의 관세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제6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 조치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 새벽,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달간 연기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각국의 대응이 이어질 경우, 우리 수출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향후 유럽연합 등으로 미국의 관세조치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강구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외경제현안간담회와 진출기업간담회 등 협의체를 통해 전개 양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신정부 인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리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유사한 입장을 가진 주요국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업계의 애로해소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관세부과 대상국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생산 조정으로 인한 유턴기업 등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도 우리 기업, 경제를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불확실성의 파고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