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지난해 영업익 7361억원…11.5% 증가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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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부산일보DB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부산일보DB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60억 52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 828억 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고, 순이익은 2155억 3100만 원으로 59.6%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이지만,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지난해 4분기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100분기 연속 흑자' 금자탑을 달성했다"면서도 "이 같은 실적에도 지난해 4분기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요동치는 환율로 인해 일시적인 환차손과 금융 비용 등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은 황덕남 변호사다.

그간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최윤범 회장은 평이사로 남게 된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기주식 처분, 회사채 발행, 단기사채 발행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의결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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