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5일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부산 의용소방대는 1954년에 설립돼 현재 190개대 5292명의 대원으로 구성돼있다. 부산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들은 화재, 구조, 구급 보조활동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을 지키는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이임하는 문태경, 이선미 연합회장은 각각 10년, 20년을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봉사 활동에 적극 힘써왔다. 또한, 신임 유성재, 이현주 연합회장은 그간의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한 노력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3년 동안 연합회를 이끌게 됬다.

신임 유성재, 이현주 연합회장은 “앞으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각종 재난 현장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동료 대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부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힘 써준 이임 문태경, 이선미 연합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유성재, 이현주 신임 연합회장의 활약을 기대한다” 며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