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해공항 압수수색...CCTV 확보 초점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지난달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이 에어부산과 김해공항을 잇따라 압수수색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은 탑승객 수하물 관련 CCTV 영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경찰은 수일 내로 한국공항공사 측으로부터 사고기 기내에 반입한 탑승객 수화물 관련 CCTV 영상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의 분량이 많아 자료를 받는 데에도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해당 자료를 받아 분석하는 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경찰은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를 2시간 가량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사고기 탑승자 명단과 함께 내부 규정과 지시가 담긴 공문, 항공기 탑승 매뉴얼에 따라 승무원들이 안전조치를 잘 취했는 지 등이 기록된 운항 관련 제반 자료를 확보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향후 합동감식 결과에 따라 수사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모으기 위해 진행됐다”며 “감식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수사향방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