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부산불교방송 개국 30주년…원허스님 사장 취임식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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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정사 회주 원허스님이 BBS부산불교방송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BBS부산불교방송은 13일 부산 동래구 허심청 대연회장에서 개국 30주년 기념식과 원허스님 사장 취임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취임식은 지난 17일 BBS불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수불스님(직전 BBS부산불교방송 사장)이 선임됨에 따른 후속 인사이다.

BBS부산불교방송 신임 사장 원허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사장 수불스님과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 신한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장, 박희채 민주평통 부산 부의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국 30주년 기념 및 취임식은 대종5타, 불교부산방송 기념영상 상영, 원허스님에 대한 임명장 수여, 원허스님 사장 취임사와 수불스님이 원허스님에 회사기 전달, 감사선물 증정에 이어 사장 원허스님이 전임 사장 수불스님에게 선물 증정, 신임 사장 원허스님 소개 영상, 원허스님 취임사, 30년 근속상 수여, 류진수 초대 사장에 공로패, 박영하 불자에 감사패, 30년 근속 최상만·이상관·지은아 사원 표창식이 진행됐다.

또 BBS부산불교방송 30주년 발자취 및 북항 신사옥 시대 영상과 계민문도회, BBS법소리의 성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또 축하 케이크 커팅, 중창단과 혜원정사 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원허스님 취임사, 이사장 수불스님 격려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스님·BBS부산불교방송 운영위원장(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부산불교연합신도회 이윤희 회장·박형준 부산시장·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사장 수불스님은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불교부산방송이 세상을 향해 희망과 화합의 소리를, 그늘지고 억울함이 있는 곳에는 밝음과 희망을, 그리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향해서는 경책의 소리를 우렁차게 들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원허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불교부산방송은 올해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북항 재개발 지역에 대지 2000평의 불교부산방송 신사옥이 들어서게 되면 한국 불교의 중심지로서 부산 불교의 위상이 다시 한 번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BBS부산불교방송 사장이셨던 BBS불교방송 이사장 수불스님의 뜻을 이어 받아 부산 불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부산 신사옥 건립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허스님은 조계종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해인사 승가대학과 율원을 졸업했다.

조계종 단일계단 존증아사리, 중앙종회 부의장, 쌍계사 주지, 혜원정사 주지,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혜원정사 회주,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불교부산방송은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해 중생의 보살화, 사회의 정토화를 추구하며, 민족의 통일과 조국의 참된 발전을 기하며 나아가 인류 문명 창조에 기여함을 설립 목적으로, 1995년 2월 1일 개국,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부산과 경남 지역을 가청권으로, 주파수 부산 FM 89.9MHz, 경남 FM 89.5MHz를 송출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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