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ODA 노하우 결합하자” KIAT·KOICA 협력 ‘맞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개발협력사업 품질 제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민병주 KIAT 원장(왼쪽)과 장원삼 KOICA 이사장이 MOU 기념촬영사진을 찍고 있다. KIAT 제공 민병주 KIAT 원장(왼쪽)과 장원삼 KOICA 이사장이 MOU 기념촬영사진을 찍고 있다. KIAT 제공

기술․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두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본부에서 ‘개발도상국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무상 개발협력사업(ODA)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ODA 업무 노하우와 전문성을 결합해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무상 ODA 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개도국의 산업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인 KIAT는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산업·에너지 분야의 무상 ODA 사업을 전담한다. 2025년 산업에너지 ODA 예산은 1326억 원으로 23개국, 총 30건의 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다.

외교부 산하의 KOICA 역시 무상 ODA를 전담면서 개발협력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최근 개도국에서는 빈곤, 질병, 교육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 외에도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ODA 사업 발굴·시행·평가에 대한 협력 △기관별로 추진하는 사업 간 연계 협력 △정보 및 인적 교류, 기술 자문 등 다양한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술 협력(국제 표준화 기술지원 등) △산업인재 양성(조선·섬유) △혁신적 농촌공동체 조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함으로써, 향후 보다 효과적인 개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KOIC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원국의 지속가능한 산업 성장이라는 성과를 도출해내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삼 KOICA 이사장은 “우리 정부의 무상원조 주관기관인 KOICA는 대표 ODA 발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KIA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ODA의 전문성과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