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19일 배추 무 등 할인 지원
26일까지 기존 4개품목에 4개 더해
정부할인 20%, 업체 자체할인 20%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9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배추·무·양배추·당근에 대한 할인지원을 1주일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채소 코너.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9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배추·무·양배추·당근에 대한 할인지원을 1주일 연장하고, 26일까지 시금치·봄동·열무·얼갈이에 대해서도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및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배추·무 등 월동채소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비싸지자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배추·무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했다. 이후 2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배추·무·양배추·당근 4개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배추와 무는 앞으로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일부터 26일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더해 배추·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열무·얼갈이와 최근 소비자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 등 8개 품목을 구입할 때 정부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해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 유통업체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홈페이지(sale.foodnuri.go.kr)에 나와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