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발굽 깎고 편자 장착…한국마사회 ‘장제사 캠프’ 참가자 모집
장제사 교육 현장. ‘장제사’는 말의 굽을 깎아주고, 편자를 장착해주는 국가공인 전문가다. 한국마사회 제공
말의 발굽을 깎고 편자를 장착해주는 장제사에 대해 현장에서 체험하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마사회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제사’ 직업 체험 및 홍보, 예비 장제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장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굽을 깎아주고, 편자를 장착해주는 국가공인 전문가다.
말의 굽도 사람의 손톱이나 발톱처럼 계속 자라나서 자주 다듬어줘야 하고, 편자는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마모가 되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 또 장제는 굽의 질병으로부터 예방 및 치료를 해주는 역할을 해 장제사는 말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다.
현재 전국에서 장제사 국가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총 105명으로, 현장에는 70명 정도만 활동하고 있다.
2019년에 제1호 여성 장제사, 2022년에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이색직업인 장제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 장제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2025년 한국마사회 장제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제캠프는 올해 총 4회 운영되며 선발 규모는 각 회차 별로 5명 이내를 모집한다.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참여 모집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로,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3월 14일부터 이틀간 장제캠프에 참여해 △ 장제학 이론 강의 △ 장제 참관 및 체험 △ 경마운영부서 견학 등 다양한 장제 체험을 접하게 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자 숙식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그 외 교육비 및 실습 교보재들은 한국마사회가 제공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