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두호 거제시장 후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승부”
24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 열어
조선업 편중 산업 구조 다각화
관광·물류 등 신 성장산업 발굴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두호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2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은 지역이 처한 정확한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경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캠프 제공
“허황된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지역의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두호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불을 댕겼다.
김 부의장은 2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은 지역이 처한 정확한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경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은 조선업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다각화해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을 높이고 신성장산업을 발굴해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그는 “조선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해 경기 변동에 따른 경제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조선산업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신성장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조선기술센터를 건립해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조선해양 제조혁신 클러스트를 조성해 첨단 기술 개발과 생산 혁신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또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배후도시, 복합 물류·관광 휴양 단지를 추진해 새로운 성장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여기에 강력한 관광 정책을 더해 경기 부양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김 부의장은 “주변 광역 교통망이 대폭 개선되면 수도권과 부울경 대도시 거주민과 외국 관광객 수요도 크게 늘어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면서 “그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의 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김두호 거제시의회 부의장이 2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은 지역이 처한 정확한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경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캠프 제공
관건은 ‘섬앰섬길’과 ‘야간관광’ 활성화다.
전통시장과 관광지, 주요 상권, 마을을 통과하게 하는 섬앤섬길 코스를 재정비해 지역 경제와 마을기업을 살리고 여성, 신중년, 노인 일자리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야간관광은 체류형 관광 유도와 연관 산업 경쟁력을 올리는 중요한 콘텐츠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특화도시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다. 이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의장은 “지금 거제는 말로는 ‘관광도시’를 표방했지만 실상은 ‘체류형 관광지’라고 할 수 없었다”면서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듯 유망 기업이 거제로 그저 와주길 바랄 때가 아니다. 거제시가 적극 투자하고 개발하고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모만 크고 실현은 불투명한 허황한 공약이 아니다. 지역 경제와 발전을 견인할 ‘준비된 공약’이자, ‘가능한 공약’”이라며 “산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완성해 거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