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1절 폭주족' 744건 적발…난폭·음주·무면허 운전
삼일절인 1일 오전 천안 동남구 신부동 일대에 폭주 행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3·1절 폭주족을 특별단속해 744건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교통·지역경찰 등 2781명과 순찰차 등 장비 1152대를 투입해 전국적으로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섰다. 공동위험행위 2건, 난폭운전 2건, 무면허 9건, 음주운전 51건, 불법개조·번호판 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68건 등 744건이 적발됐다. 특히 난폭운전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작년 3·1절에 폭주족 531건을 단속했다. 제헌절(99건), 광복절(789건), 한글날(428건)을 포함하면 지난해 주요 기념일에 총 1847건이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112 신고와 SNS 분석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지역 및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해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을 배치했다. 이후 폭주 행위가 발견되거나 신고 접수되면 교통경찰, 지역경찰, 형사·기동순찰대 등 가용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할 방침이다. 다만 현장검거가 어려운 경우 무리한 추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증거를 확보해 사후 수사를 하겠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경찰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협조해 이륜차 불법개조도 수사한다. 차주는 물론 구조 변경업자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경찰청은 "중대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채증자료 분석 등을 거쳐 형사 처벌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기념일·주말 등에 폭주족을 엄정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