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에다 해외 수학여행까지…통영시 교육 분야 파격 지원
해외문화체험 지원 사업 시행
1인당 70만 원 여행경비 지원
이미지투데이 제공
경남 통영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고등학생 해외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통영시는 관내 고교에서 수학여행을 해외로 다녀올 경우 소요경비를 지원하는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시범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함께 민선 8기 들어 준비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원금은 학생 1명당 70만 원이다.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30만 원을 보태면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해 해외여행 경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통영시 설명이다.
시는 앞서 작년 8월 사업 계획수립 이후 관내 고교 교장 간담회, 학생·학부모 수요조사 등을 거쳐 올해 당초 예산에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토대로 4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원회를 열어 충무고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충무고 2학년 190명 전원은 올해 해외로 수학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시와 학교는 추진 일정과 각종 안전 관리 대책 등을 협의해 교육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해외문화체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성과 평가를 거쳐 관내 전 고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학생들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 통영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가슴을 키우는 산 교육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